전주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보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함께 나누며 아동인권의 민감성을 향상시키고 의도치 않은 아동학대조차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김광혁 전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황지영 전주시 인권담당관실 옹호관을 강사로 초빙해 각각 ‘판례에 기초한 아동학대의 이해’와 ‘아동인권, 마음과 귀를 기울이면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명 이내의 소규모 토론방식으로 총 5회에 걸쳐 실질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아동시설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은 아동권리 존중의식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아동권리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