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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0:21:36

전라북도어린이예술단, 정기공연 온라인으로 개최

교향악단 9. 25(토) 17:00 / 국악관현악단 9. 26(일) 17:00


... 편집부 (2021-09-23 16: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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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어린이예술단(단장 윤여일 전라북도문화체육관광국장) 정기공연이 오는 25일과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전라북도어린이예술단은 2000년 창단 이래 매년 개최해 오던 정기공연을 코로나19로 2년만에 열게 되었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모든 도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길 바라며 온라인(www.tv123.kr)으로 개최된다.

공연 첫째 날인 9.25(토) 17:00 에는 어린이교향악단이 『가을 하늘과 바람의 노래』라는 주제로 공연을 준비했으며, 9.26(일) 17:00 에는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이『흥!美!로운 국악생활』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어린이예술단은 정기공연 개최를 위해 코로나19에 대응한 교육방식 및 연주형식의 변화를 꾀했다. 대규모 관현악곡 위주로 연주활동을 해오던 어린이예술단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고 지속적인 연주활동을 위해 거리두기 지침에 기반한 소그룹 연주로 형식을 변경한 것이다.

어린이교향악단은 유수영 지휘자와 함께 금관 합주팀, 목관 합주팀, 현악 합주팀 등 5개팀으로 나눠 악기 특성에 맞는 곡을 연주한다.

연주곡은 영웅들의 등장, 더 어벤져스 테마, 카르멘 모음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비바 라 비다, 롯시니의 모세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 9곡을 준비했다. 특히, 체코 프라하의 봄 콩쿨에서 한국인 최초로 4위를 입상한 첼리스트 박건우와의 협연곡인 롯시니의 모세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눈여겨 볼만하다.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은 진성수 지휘자의 지도로 가야금, 아쟁 등 각 파트별로 앙상블을 준비했다. 연주곡은 대취타, 여행, 행복한 여행, 출강, 현성신화, 캐논 변주곡, 삼도농악가락 등 11곡을 준비했다.

특히, 연주 첫머리에 연주되는 대취타는 우리나라의 전통행진곡으로 임금의 행차나 귀인의 환대시 연주되던 음악으로 관람객에 대한 예를 표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하였다.

윤여일 전라북도어린이예술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가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마음에 위안과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전라북도 및 나루컬쳐(1522-6278)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