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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플러스 수학은 잘못이 없다 1부 〈왜 배워야 하나요?〉


... 편집부 (2021-10-20 21:47:01)

많은 학생이 좋아하지 않아 종종 학생들에게 미움을 받는 교과목 수학. 하지만 단계별 학습이 이루어지는 특성상 한 번 수학 교과를 외면하면 다음 학습까지 영향을 미쳐 수리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수업 장기화로 기초 수리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수학을 통한 사고력 및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수학교육 설계가 필요한 상황, EBS 미래교육 플러스 ‘수학은 잘못이 없다 1부 – 〈왜 배워야 하나요?〉’에서 기초 수리력의 중요성과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해본다. 이번 방송은 10월 22일 13시 EBS1에서 방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중 수학 교과가 3~4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수학교육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수학 성취도 역시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들인 시간과 노력을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하면 오히려 하위권을 차지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이광호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는 “수학 학습 목적에 대한 학교와 학생의 공감대 미형성으로 학생들의 수학 흥미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업 성취도보다 중요한 것은 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을 학생이 스스로 체감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목적 없는 수학 학습 시 실패 경험이 누적되면, 이로 인한 괴리감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학의 세상을 넓혀가는 시기인 초등학교 2학년. 요즘 네 자리수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다름 아닌 ‘0’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의 숫자를 자리수에 맞춰 표현하는 일이다. 강원 죽리초등학교에서는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자리수의 개념을 다지는 교구로 학생들의 기초 수리력을 다지고 있다. 놀이처럼 쉽게 배우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력이 향상되고, 어려운 수학 시간은 더욱 재미있고 자신감 넘치는 시간으로 변했다.

김지영 죽리초등학교 교사는 “기본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다음 학년으로 넘어가는 것이 수학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렇듯 기초 수리력을 잡는 수학 수업의 모습을 〈미래교육 플러스〉에서 살펴본다.

인공지능이 발달한 초연결 사회에서 어려운 수학적 계산은 기계의 몫이다. 하지만 수학적 계산으로 어떤 것을 해낼 것인가는 미래 학생들의 역량이다. 그래서 미래의 수학교육은 단순한 계산을 넘어 수학으로 현상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전문가들은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와 같은 ‘개방형 질문’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학교육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렵지만 도전할 가치가 있는 수학에서 발견의 기쁨과 탐구의 즐거움을 느끼는 방법은 무엇일지, EBS 미래교육 플러스 ‘수학은 잘못이 없다 1부 – 〈왜 배워야 하나요?〉’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