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4-04-24 21:47:42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여행길 주민잔치&프리마켓’ 개최

“서노송예술촌서 수공예품 구경하세요”


... 편집부 (2021-11-16 17:23:55)

IMG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소장 조선희)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노송예술촌 내 시티가든(기억공간) 등 물왕멀2길 일원에서 ‘여행길(여성이 행복한 길) 주민잔치&프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선미촌 내 빈 업소에서 진행해온 선미촌리빙랩 사업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민관거버넌스에 참여했던 주민들과 연대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노송동 주민으로 구성된 비둘기농악단의 풍물과 한국문화예술공연단의 춤체조 공연과 함께 프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마켓에서는 주민 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유자청을 비롯해 손뜨개 소품(뜨개 및 매듭 반지, 핀 등)과 수공예 소품(가방, 방석, 수세미, 머리끈, 그립톡 등), 스칸디아모스 화분, 반려동물 용품(옷, 간식, 장난감) 등이 판매된다.

이에 앞서 성평등전주는 지난 6월부터 선미촌 빈 업소들을 활용해 임시상점을 운영하는 선미촌리빙랩 사업을 추진하고, 여행길 콘서트와 페미니즘예술제 등을 운영하는 등 선미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을 펼쳐왔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선미촌은 더 이상 여성인권 침해 공간이 아니라 인권과 문화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여행길 주민잔치와 프리마켓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여성이 행복한 길을 공유하고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