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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종 노랑붓꽃

환경지정 멸종위기식물 2급인 희귀식물 노랑붓꽃 변산반도에 피다.


... 임기옥 (2022-04-15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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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붓꽃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북(부안,정읍), 전남(장성), 경북 (칠곡, 봉화)의 일부 지역의 나무가 많은 숲속의 그늘이나 계곡 주변에 자생한다.

붓꽃 종류는 붓꽃, 각시붓꽃, 흰각시붓꽃, 솔붓꽃, 금붓꽃, 노랑붓꽃, 난장이붓꽃. 노랑무늬붓꽃, 타래붓꽃, 제비붓꽃, 부채붓꽃, 대청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등 14종으로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 모양이 먹물을 머금은 붓을 닮아서 붓꽃이라 불리는데 그 중에서도 노란색 붓꽃은 노랑붓꽃과 금붓꽃이 있다.



노랑붓꽃(lris koreana)은 붓꽃속(lris)의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높이 10~20cm 정도 자란다. 꽃은 4~5월에 하나의 꽃줄기에 2송이씩 핀다. 열매는 난상 타원형으로 삭과로 익는다. 한국 고유종 식물이자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노랑붓꽃과 유사한 종으로 금붓꽃이 있다. 금붓꽃은 하나의 꽃줄기에 1송이만 핀다. 그리고 양지바른 산지에서 자생한다. 또한 전국 각지와 만주에도 분포하기에 산행하다 만나는 대부분의 노란색 붓꽃은 금붓꽃이다.



노랑붓꽃을 직접 자생지에 가서 볼 수도 있지만 견물생심이라고 캐어다가 기르고 싶은 욕망이 생길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자생지와 비슷한 조건을 갖추어서 종자번식을 하고 있는 곳을 소개하면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과 부안 진서면 내소사 경내에 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