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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고3 모의평가 출제경향 분석

유웨이 국영수 9월모평 분석결과 내놔


... 임창현 (2016-09-02 01:57:49)

영어의 출제경향

유웨이중앙교육 영어영역 수석 조헌섭 연구원은 "9월1일자 고3 모의평가 영어는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쉽게 출제되었으며 2016학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EBS방송교재의 연계방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출제였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수능완성’ 교재가 새롭게 연계 교재에 포함되었으며, 많은 문제가 ‘수능완성’ 교재에서 출제되었다.

연계 방법은 글의 주제만 일치시키는 방법(25번)보다는, 지문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여 문제 유형만 변형한 경우가 많았다(29번, 31번, 32번, 35번). 고난도 문제로 분류되는 빈칸 추론 문제(4문제)는 2문제는 연계, 2문제는 비연계로, 쓰기 문제는 주로 비연계로 많이 출제하여 변별력을 높였다.

어법 문제는 평소에 자주 출제되던 ‘형용사와 부사의 구별’, ‘관계대명사와 전치사 + 관계대명사의 구별’, ‘분사구문’ 등이 출제되었다.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41~42번’ 장문을 이용한 빈칸 추론 문제에서, 어휘 문제가 아닌 연결사를 묻는 문제(42번)가 출제된 것은 차별적인 면이라고 할 수 있다.

고난도 문항에서는 빈칸 추론 문제(34번), 쓰기 문제(문장의 적절한 위치 찾기) 38번과 39번으로 파악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수능 연계 EBS 방송 교재에서 70%(문항 수 기준)를 연계하여 출제하여, 글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면 정답을 고르기가 수월한 문제가 6월 모의평가 보다 많이 출제되었다. EBS에서 지문을 많이 변형하지 않고 출제된 문항이 많아서, 체감 연계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문제 풀이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을 것으로 파악된다.


수학의 출제경향

유웨이중앙교육 수학영역 김성청 연구원은 "수학 가형은 2016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나형은 2016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도 문항은 가형 21번, 가형 30번, 나형 21번, 나형 30번이며 <보기> 문항은 가형 1문항, 나형 1문항으로 출제되었고,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가형 4문항, 나형 7문항이 출제되었다.

평균을 구하는 과정에서 빈칸을 추론하는 문항(가형 17번, 나형 18번 공통 문항)은 공통으로 출제되었으나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나형 16번)은 시험범위의 변화로 나형에만 출제되었고, 세트형 문항은 가형과 나형 모두 출제되지 않았다.

고난도 문항에서는 가형 30번과 나형 30번 문향이다. 가형 30번 문항은 이계도함수가 실수 전체 집합에서 연속이기 위한 조건을 그래프의 개형을 통해 찾아 합성함수 미분법을 이용하여 만족하는 사차함수를 찾아야 한다. 나형 30번 문항은 조건에 맞는 정사각형 개수를 찾는 문항으로 무리함수 그래프를 그리고 y값이 자연수일 때를 기준으로 정사각형의 개수를 찾아야 한다.

수학의 경우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에서 70% 정도를 연계하여 출제하였다.


국어의 출제형향

유웨이중앙교육 국어영역 수석 이재근 연구원은 "국어영역의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보다 쉽고, 2016학년도 수능 B형보다는 쉽고 A형보다는 조금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화법과 작문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문법은 5문제를 출제하였다. 6월에 이어 11번~12번 세트 문항에서 현대 문법의 단어나 문장의 구조 분석의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고전문법은 15번에 출제했다.

독서 영역에서는 6월에서 첫 선을 보인 제재 복합지문으로 기술과 예술제재를 융합한 제시문이 출제되었고 과학과 사회 제시문이 출제되었다. 독서 문제의 특징은 각 제재별로 어휘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문학에서는 고전시와 현대시가 단독 지문으로 출제되었고, 현대시는 2문항이 출제되어 문제 비중이 줄었다. 9월 모평에서의 핵심 변화는 산문 제재에서 나타났다. 황순원의 ‘독짓는 늙은이’를 시나리오와 소설원작을 한 제시문으로 출제하여 비교하는 형태의 문제를 출제하였고, 고전산문 영역에서는 전기소설의 특징을 설명한 글과 작자미상의 ‘김현감호’, 김시습의 ‘이생규장전’을 제시문으로 출제하였는데, 제시문의 길이가 상당히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고난도 특이 문항은 전반적으로 6월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으나 독서 영역의 기술과 예술 복합 제시문, 그리고 문학 영역의 고전산문과 평론, 현대소설과 시나리오의 복합 제시문이 출제되어 2017학년도 수능에서도 융합 또는 복합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