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전북연구원장 후보자 ‘적격’ 채택 , 이수진 의원 “전북연구원 감사 필요”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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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최형열)는 24일 최백렬 전북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청문위원들은 최 후보자의 도정 현안에 대한 정책 제시가 구체성이 부족하고 현안 사업 이해가 미흡하며, 특정 시기 논문 집중 게재 논란 등 도덕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후보자가 34년간 대학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전북의 지역 발전과 조직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격’으로 결론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 전북의 미래 핵심 현안에 대한 연구원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정부의 ‘5극3특’ 균형발전 구상에서 전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 전략을 마련하고, 1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 국책사업이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산업화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연구원 내 AI 전문 인력과 연구 역량 부족 문제도 즉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열 위원장은 “기관장 공백으로 흔들린 운영 안정성을 회복하고 도정 현안 해결을 선도하는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24일까지 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3일 열린 인사청문특위에서 전북연구원의 연구 수행 방식과 조직 운영 실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감사 실시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이 의원은 “도정의 입맛에 맞춘 비과학적 기대효과 추정이 아니라 연구자적 책임과 객관성에 기반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연구의 독립성과 객관성 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또 연구원 외부활동 관련 자료의 불일치 문제를 지적하며 내부 통제와 검증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023년 1월~2025년 10월 기준 제출 자료에서 외부활동 건수와 금액이 제출 차수마다 달라졌다고 설명하고, 출장·연가 승인 절차, 재택근무 기준, 복무관리 체계 등을 따져 물었다. 2021년 감사에서 대외활동 신고 소홀 등이 지적됐음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감사 대상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그런 이유가 있다면 감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며, 원장 취임 시 복무관리를 철저히 하고 쇄신 요구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감사를 통한 문제 확인과 조직 전반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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