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의 꿈 실현”…정읍시, 지속 가능한 ‘희망의 사다리’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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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신문】정읍시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활근로사업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시는 단순 생계지원에서 벗어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근로환경 개선, 성과의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올해 자활근로 및 자활기업 지원에 27억 원을 투입해 약 145명의 참여자에게 근로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하고, 직무교육과 인문학 연수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창업 경쟁력을 높였다.

정읍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사업단은 12개로, 시장진입형과 사회서비스형으로 나뉜다. 신화세탁·세탁1번가·프리미엄세차·키즈카페 등은 기술 습득을 통해 창업·취업을 목표로 하고, 샘골영농·전처리사업 등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에 중점을 둔다. 지난 11월에는 키즈놀이방 사업단 ‘블럭팡팡’이 자활기업으로 창업해 지역 자활기업 생태계도 확대됐다.

인프라 개선도 병행됐다. 시는 옛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정읍지역자활센터 단독 시설로 제공, 임대료 절감과 함께 교육장·상담실 부족 문제를 해소해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자활사업 성과는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정읍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2025년 전국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9년부터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참여자 취·창업률, 급여 변동률, 교육 이수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확보한 인센티브 1,519만 원은 운영비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근로환경 개선도 강화했다. 폭염 취약 사업장에 에어컨을 추가 설치하고 넥쿨러를 지급했으며, 전북 자활센터 최초로 농지 작업장에 이동형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 참여자 편의를 높였다.

또한 자활기업의 사회공헌도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골목식당은 아동 점심 지원, 블럭팡팡은 취약계층 아동 무료 이용 지원, 세탁1번가는 노숙인 시설·독거노인 이불 빨래 서비스를 정기 제공하는 등 ‘수혜자에서 기여자’로의 환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자활기업협의회, 자활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화재 피해 가구 도배·장판 교체 등 재능기부 활동도 체계화했다.

백지원 사회복지과장은 “자활사업은 기술 습득과 자산 형성을 통해 스스로 생활할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맞는 사업 모델 발굴과 자립 사례 확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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