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2026년 전시 일정 공개… 국제성과 지역성 잇는 확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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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신문】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이 2026년 전시 일정을 발표하며 국제성과 지역성을 아우르는 문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 올해도 도내 작가 지원과 함께 공간·장르 확장을 시도한다.

7월에는 현대미술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프랑스 발로리스 시기의 조형 실험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MMCA 지역동행」 명작전 순회 전시로 마련됐다.

전북 미술사 연구 전시로는 정읍 출신 설치미술가 전수천(1947~2018)을 조명하는 《전수천: 언젠가 거인은 온다》가 3월 개막한다. 이어 10월에는 1987~1992년 전주에서 운영된 온다라미술관을 재조명해 지역 민중미술과 연대의 의미를 살핀다.

청년 작가 지원 전시 《전북청년 2026》은 서울분관에서 열리며, 김규리·조민지 작가가 참여한다.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 개최 시기에 맞춰 국제적 노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 밖에 신소장품전, 기증소장품 상설전, 대아수목원 내 대아스페이스 기획전,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도 이어진다. 시·군 공립미술관 협력전과 서울분관·전북도청 전시실 대관을 통해 지역 작가 지원도 강화한다.

또 모악산 일대 야외 전시와 예술정원 프로젝트, 영상 상영 프로그램 《JMA 필름》 등 공간과 장르 확장도 추진된다.

이애선 관장은 “전북 미술사 연구와 협력·연대의 성과를 확장해 가는 과정”이라며 “피카소 도예전을 계기로 미술관이 도민에게 더 가까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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