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신진예술가 8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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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신문】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2026년 예술계를 빛낼 전주신진예술가 8인을 선정하고, 지난 14일 선정자 간담회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주신진예술가’사업은 재단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으로,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등용문이자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문학, 서양음악, 전통무용, 전통공예, 다원예술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8인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처음발표’와‘디딤발표’두 유형으로 나뉜다.‘처음발표’유형에는 시각예술가 김태연 씨가 선정됐다. 김 작가는 유영하는 해파리를 금속으로 구현한 작품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과 정보 과잉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연하게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가로서 한 단계 도약을 지원하는‘디딤발표’유형에는 안유현, 김종민, 정강, 문경환, 노태호, 박종훈, 반준혁 등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문학 분야의 안유현 씨는‘독립희곡-비인간 시리즈’를 통해 좀비, 뱀파이어, 안드로이드 등 서브컬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들은 희곡작품집으로 발간되며, 오는 7월 열리는 ‘전주책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각 분야에서는 김종민 작가가 우리나라 병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연병풍 시리즈’선보이며, 정강 작가는 공간 탐색을 통해 각종 오브제를 채집하고 그것들을 다시 결합하는 방식의 전시‘빛 채집: 움직이는 기념비’를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다원 예술 분야의 문경환 씨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오감의 위로(Senses of Consolation)’를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 공개한다.

공연 분야에서는 노태호 씨가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소리꾼 이야기가 어우러진 창작 무용극‘꼭두-전주이씨전’을, 자작곡으로 무대를 준비 중인 박종훈 씨는 재즈 공연‘S’ING 삶을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반준혁 씨는 그동안 오케스트라의 보조 악기로 인식됐던 악기 피콜로를 메인으로 한 독주회 ‘Piccolo Unboxed: 피콜로의 깨어남’을 발표한다.

예술가들은 각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하고 구현한 미발표 창작품들을 오는 11월 말까지 전주시 일원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다.

청년예술가들과의 첫 만남에 함께한 최락기 재단 대표이사는“새로운 시각을 지닌 예술가의 등장은 지역 예술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라며 “선정된 예술가들이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세심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신진예술가’사업은 매년 예술계 새 얼굴을 발굴해 왔으며 무정산 시상금 형태의 발표지원금 지원, 재단 산하 연습공간 및 발표공간 지원, 분야별 전문가와 예술가 1:1 매칭, 개별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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