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등학생 90.1% 방과후·사교육 참여

전교조 전북지부, 2026 어린이 생활과 생각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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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신문】전북 초등학생 10명 중 9명이 정규 수업 이후 방과후 수업이나 사교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어린이날 104주년을 맞아 전북 초등학생 4~6학년 13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어린이 생활과 생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다.

조사 결과 정규 수업 이후 방과후 수업이나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은 90.1%로 나타났다. 하루 5시간 이상 방과후 수업이나 사교육에 참여한다는 응답도 11.2%에 달했다. 귀가 시간이 8시 이후라는 학생은 27.4%였으며, 6학년의 경우 33.1%가 8시 이후 귀가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3.9%였고,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은 50.5%로 조사됐다. 4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도 17.2%였다.

놀이 시간과 관련해서는 평일에 놀 시간이 없다는 응답이 11.3%로 나타났으며, 놀 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29.3%로 지난해보다 6.5%포인트 증가했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친구들과 놀기’가 56.7%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다. 응답자의 85.3%가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즐겁지 않다’는 응답은 11.4%, ‘불행하다’는 응답도 3.3%로 나타났다. 10점 만점 행복지수 평균은 7.70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학생들의 주요 고민은 공부·성적, 친구 관계, 외모, 부모님과의 관계 순이었다.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52%였으며, 걱정된다는 응답은 21.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8%로 조사됐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주관식 응답에서 학생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많이 언급한 것은 ‘놀 시간과 자유시간’이었다며, 학습 부담 완화와 쉬는 시간 확대, 체험활동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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