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화요일어반스케치·제주봉우리어반스케치, 서학동사진미술관서 교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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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신문】<고기봉-애월 하귀리>

전주의 고즈넉한 골목길과 제주의 푸른 자연이 화가들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하나의 전시로 만난다. 서학동사진미술관의 기획초대전으로 전주 화요일어반스케치의 일곱 번째 정기 전시회인 《화가의 시선》에 제주 봉우리어반스케치 팀을 초대하여 특별한 ‘뭍&섬’ 교류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2026년 6월 9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주 서학동예술마을에 위치한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뭍과 섬'의 아름다운 동행, 이번 교류전의 시작은 지난해 가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5년 9월, 제주봉우리어반스케치 대표와 전주 화요일어반스케치 회원이 전주에서 만나 함께 길거리 스케치를 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전주 화요일어반 회원 5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애월을 방문했다. 이들은 제주 봉우리 팀과 합류해 애월 해안과 마을 구석구석을 함께 스케치하며 깊은 교감을 나눴고, 이때 "양 지역의 아름다움을 담아 교류전을 열자"는 뜻을 모아 이번 전시를 완성하게 되었다.

어반 스케치는 눈 앞에 펼쳐진 도시나 자연의 일상을 현장에서 직접 펜과 수채 물감으로 그려내는 미술 운동이다. 화요일어반스케쳐스 일동은 "우리가 매일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연과 상호작용하며 호흡하는 것"이라며, "불완전하고 구불구불한 소박한 선이 주는 아름다움, 완벽함보다는 흔적 자체를 미(美)로 인식하고 완성이 아닌 과정을 사랑하는 감각이 어반스케치의 진짜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장소와 지역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더해, 관람객들에게 뭍(전주)과 섬(제주)의 서로 다른 풍부한 감성을 한자리에서 자극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작가
제주 작가: 고기봉, 고성자, 김희열, 천선희
전주 작가: 김경이, 김숙경, 김인애, 박윤영, 백금자, 송은섭, 유남진, 이정희, 이진순, 정인수, 황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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