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기동물보호센터 노동자 고용승계 촉구…11일 도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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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신문】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가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도심행진에 나선다.

노조는 11일 오후 4시 30분 군산시청 정문에서 출발해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인수TF팀 사무실(군산콘텐츠팩토리)까지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는 그동안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며, 전 위탁 운영자인 사단법인 리턴을 둘러싸고 보조금 부정청구, 위탁금 사적 유용, 동물 학대 및 부실 관리,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센터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공익제보에 나섰지만, 사측은 부당징계 등 보복성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 이후 노동자들은 2025년 7월부터 위탁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전면 파업을 이어왔다.

군산시는 2026년 1월 위탁계약 해지와 직영 전환 방침을 발표했지만, 기존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승계는 하지 않고 공개경쟁 채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는 이를 두고 “공익제보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배제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직영 전환 이후 센터의 고용 책임이 군산시에 있는 만큼,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비리와 불법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노동자들이 오히려 일터에서 배제되는 상황”이라며 “당선인이 변화와 개혁을 강조해온 만큼 고용승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이번 행진을 통해 공익제보 노동자 전원 고용승계와 함께 직영 운영 책임 강화, 노동탄압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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