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실시…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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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신문】교육부가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을 위한 공모를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중심의 공교육 혁신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학교를 발굴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이 살아 있는 공립고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전북은 2024년도에 양현고, 전주고, 전주여고, 전주솔내고, 진안제일고군산동고, 김제여고, 순창제일고가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되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새로운 형태의 고등학교다. 작년 첫 공모에서는 총 15개 지역 100개교가 선정돼 운영 중이며, 이들 학교는 일반고에 우수사례를 전파하며 지역 교육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지역 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과정 개선 계획을 포함한 운영계획서를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청은 자체 심의를 거쳐 6월 30일까지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교육부는 7월 중 심사를 통해 신규 신청학교와 2023년 3차 공모에서 조건부 선정된 학교를 포함해 총 20개 내외의 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되면 5년간 매년 2억 원(교육부-교육청 1:1 대응투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또한 교장공모제 시행,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가능, 교사 추가배정 허용 등 다양한 인사운영 특례가 적용된다. 입학전형에 있어서도 교육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전체 정원의 30% 이내에서 별도 전형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학교들이 지역 교육 여건에 맞는 혁신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컨설팅)과 제도 개선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의 규제완화 요구를 적극 수렴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소은주 책임교육정책실장 전담 직무대리는 “지난해 선정된 100개 학교가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공교육 혁신의 거점이 될 학교들을 추가로 발굴하고, 교육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학교를 2026년 3월 1일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해 운영하게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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