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가무악, 창극단 대표 레퍼토리 단막창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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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신문】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원장 왕기석)에서 2026년 하반기 목요상설 가무악 세 번째 무대로 준비한 <대표 레퍼토리 단막창극‘소리판(PAN), 더블펀(FUN)’>으로 15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창극단(예술감독 김차경)에서 준비한 무대이다. 판소리 흥보가 중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과 심청가 중 뺑파를 중심으로 둔 ‘뺑파전’ 으로 고전 속 인물들의 익살스러운 이야기와 재치 넘치는 재담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 번째 무대는 흥보가 중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으로 심술궂은 놀보와 재치 넘치는 마당쇠가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마당쇠가 놀보를 상대로 능청스러운 말재간과 익살스러운 행동을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놀보와 마당쇠가 티격태격 주고받는 말씨름과 재담에는 흥보가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녹아 있다. 인물 간의 갈등을 익살스럽게 풀어내면서 인간의 허세와 욕심을 풍자하고, 관현악단 수성 반주가 더해져 즉흥적이고 활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놀부 역에 이세헌, 놀부처 역에 유희원, 흥보 역에 박현영, 흥보처 역에 이정인, 마당쇠 역에 박태빈 단원이 열연을 펼친다.

두 번째 무대는 ‘뺑파전’으로 심청가에서 심봉사가 한성으로 향하는 여정과 뺑덕어멈이 등장하는 대목을 각색한 단막창극이다. 심청가에서 주변 인물로 등장했던 뺑파를 이야기의 중심에 내세워 심봉사와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또한 뺑파의 억척스럽고 능청스러운 성격과 황봉사의 넉살과 재담이 어우러져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심봉사 역에 김광오, 뺑파 역에 최경희, 황봉사 역에 김성렬, 줄봉사 역에 최현주 외 9명의 창극 단원이 출연하며, 관현악단이 수성 반주가 어우러져 현장감 있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 단막창극 공연은 창극단 김도현 수석 단원이 단막창극 지도로 참여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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