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 7월 1일부터 우진문화공간에서 개최

공유
기사 대표 이미지

【전북교육신문】한국 전통 판소리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 ‘제34회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이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을 대표하는 명창들이 하루 한 바탕씩 무대에 올리는 전국 유일의 정통 판소리 연례 무대다.

1991년 첫 막을 연 이래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은 판소리 본향 전주를 중심으로 명창들이 혼신을 다해 꾸미는 정통 공연으로, 전국의 귀명창들과 젊은 세대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

우진문화재단 김보라 이사장은 “이 공연은 단순히 옛 소리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판소리의 전통을 오늘에 잇고 미래로 확장시키는 전승의 장”이라며 “전주가 지닌 예술의 뿌리와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무대”라고 밝혔다.

<공연 일정 및 출연자>
▲7월 1일(화) 오후 7시 | 유태평양 – 미산제 <흥보가>
국립창극단 부수석 단원 유태평양이 선보이는 <흥보가>는 동편제와 서편제가 어우러진 미산제 유파의 대표작. 담백한 구성과 화려한 시김새가 조화를 이루며, ‘가난타령’, ‘박 타는 대목’ 등 주요 장면을 익살스럽게 풀어낸다. 고수: 조용수.

▲7월 2일(수) 오후 7시 | 정은혜 – 박초월제 <수궁가>
창작과 창극을 넘나드는 정은혜는 환상적이고 해학적인 <수궁가>를 박초월제 유파로 풀어낸다. 동물 의인화와 극적 구성의 밀도 높은 95분의 무대로, 동편제의 강한 고음과 독특한 짜임새가 돋보인다. 고수: 김태영.

▲7월 3일(목) 오후 7시 | 이봉근 – 박봉술제 <적벽가>
파워풀한 통성과 에너지로 주목받는 이봉근은 남성적 매력의 결정체인 <적벽가>를 무대에 올린다.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성량과 기량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수: 박범태.

▲7월 4일(금) 오후 7시 | 민은경 – 김세종제 <춘향가>
보성소리의 전통을 계승하는 민은경은 맑고 단단한 음색으로 고제 소리의 품격을 전한다. 세밀한 부침새와 성음의 조화가 돋보이며, 고전적 미감을 현대 무대에 되살린다. 고수: 고정훈.

▲7월 5일(토) 오후 2시 | 장문희 – 동초제 <심청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보유자 장문희는 동초 김연수 계보를 잇는 동초제 <심청가>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여러 유파의 장점을 아우르는 동초제의 구조적 완성도와 감정 밀도 높은 연기가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고수: 조용복.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