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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춤작가전, 여성무용가 3명 데뷔공연

박주희, 채서윤, 하지혜씨...25일 우진문화공간


... 문수현 (2017-03-17 1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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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박주희, 채서윤, 하지혜씨)

무용 신예들의 데뷔 공연인 ‘우리춤작가전-2017신인춤판’이 25일 오후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무대에 서는 무용가는 박주희(현대무용), 채서윤(컨템포러리째즈), 하지혜(컨템포러리째즈) 3명이다.

우진문화재단은 해마다 전북 도내 각 대학에서 그해 무용학과 졸업생이나 대학원생 중 가장 실력 있는 무용가를 추천받아 선정한 신진무용가들에게 ‘우리춤작가전-신인춤판: 춤, 신예의 데뷔’라는 이름의 무대공연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무용가 박주희씨는 원광대 무용학과를 졸업했고 우석대 무용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현대무용단 사포 단원이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귀하고 연약하며 뜨겁게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노유성(NomadG 멤버), 문지수(원광대 무용학과 졸업), 윤정희(원광대 무용학과 졸업), 정유정(우석대 교육대학원)씨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채서윤씨는 우석대 무용학과를 졸업했고, 얼라이브 아트 프로젝트 단원이다. ‘파노라마’라는 주제로 공연할 예정이다. “삶의 매 순간이 소중하며 비극조차도 훗날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된다”는 깨달음을 안무로 표현한다. 강요요(우석대 교육대학원 졸업), 홍지연, 백다흰, 김하림(우석대 무용학과 졸업), 문시은(얼라이브 아트 프로젝트 단원)이 게스트로 나온다.

하지혜씨는 전북대 무용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투사’를 주제로 공연한다. 그는 “투사란 스스로 인정할 수 없고 따라서 인지할 수 없는 생각과 감정을 타인에게 이전시켜 그 부담을 덜어내는 심리작용”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날 선 현실 속에서 옮고 그름을 소리내 말할 수 있을지에 의문부호를 던진다. 안진정(전북대 무용학과 졸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