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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란 서울 부교육감, 교육부 첫 여성차관 돼

교육부가 생긴 지 70년 만에 처음


... 임창현 (2017-05-31 17: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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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박춘란(52) 서울시 부교육감을 교육부 차관에 임명했다. 1948년 교육부가 처음 생긴 이래 박 차관은 교육부에서 최초의 ‘여성 차관’이다.

박 신임 차관은 교육부에서 '첫 여성,최연소'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5년에 최연소 여성으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으며 2007년에는 교육부에서는 첫 여성국장이 됐다.

박 신임 차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의 김응권 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현재 우석대 총장) 이후 4년 3개월 만의 관료 출신 차관이며 지난 박근혜 정부에선 학자 출신이 교육부 차관을 맡아왔다.

1965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진주여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왔다. 이후 행정고시 33회로 교육부 정책기획관, 대학정책관,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관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박 신임 차관에 대해 “대학과 지방교육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라며 인선배경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 신임차관 이외에 기획재정부 1차관에 고형권 아시아개발은행 이사, 외교부 2차관에 조현 주 인도 대사, 통일부 차관에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행정자치부 차관에 심보균 행자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 맹성규 전 강원도 부지사를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