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옥 BROOCH 장신구전 - A blend of cool and warm’이 5월 7일~13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정옥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학에서 금속공예를,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귀금속디자인학을 전공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차가운 금속인 은과 백동, 황동 등과 함께 천연석이 가진 고유의 따뜻함과 차가운 색감을 조화롭게 연출했다.

작품에 사용하는 주재료는 온화함과 친근감을 주는 은이며, 진주, 산호, 터어키석, 라피스라줄리, 비취, 아게이트 등 화려함보다는 은은하고 소박한 정감 있는 준보석을 사용했다.

금속을 어둡게 착색해 자연의 원시성과 강인함과 신비함을 표현하고 여기에 우리나라 전통금속기법인 금부기법을 사용해 독특하고 개성적인 장신구를 담아내고자 했다.

김정옥 작가는 “자연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는 끝없는 선물인 금속재료와 아름다운 색상의 천연석을 사용하여 항상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처럼 자유롭고,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착용자들에게는 일상의 즐거움과 내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될 수 있는 장신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