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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7:47:39

전주시, ‘고전에게 길을 묻다’ 강연 운영

18일 진성수 교수 초청해 ‘동양고전에서 찾은 소통의 비결’ 주제로 첫 강연 진행


... 편집부 (2021-08-11 16: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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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오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고전에게 길을 묻다’ 강연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0권의 고전을 5년 동안 함께 읽는 독서운동인 ‘고전 100권 함께 읽기’와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시민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하고 지혜를 알려주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된다.

우선 오는 18일에는 진성수 전북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초청돼 ‘동양고전에서 찾은 소통의 비결’을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연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논어와 주역, 명심보감 등 동양고전의 문장을 직접 읽어보면서 선현들의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박재영 전북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와 함께 하는 독서토론이 진행된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를 주제도서로 토론이 이어진다.

시는 또 10월 9일에는 고미숙 고전평론가를, 같은 달 13일에는 김경집 인문학자를 각각 초청해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81-6511)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고전 100권을 시민 220명과 함께 읽으며 독서 감상평을 작성·인증하는 ‘전주시 고전 100권 함께 읽기’를 전개하고 있다. 연간 20권 읽기를 달성할 경우 인증서가 발급되며, 100권 읽기를 달성하면 도서관 명예의 전당에 현판이 걸린다.

전주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5년 동안 고전 100권을 함께 읽는 독서운동과 연계된 이번 강좌를 통해 선인들의 높은 통찰과 깊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