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루미는 두루미과(세계 15종, 한국 7종 :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쇠재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로 겨울새이며 한반도를 지나가는 나그네새다.

크기는 대략 127cm의 대형조류로 뺨이 붉고, 흰목에 회색 띠가 올라와 있다. 첫째날개깃과 둘째날개깃은 검은색이다. 몸은 회색이지만 셋째날개깃과 등의 일부는 흰색이며 먼 거리에서는 희게 보인다.



겨울이 되면 몽고, 중국의 흑룡강성, 러시아 등에서 번식을 한 뒤 한반도를 가로질러 월동지인 일본 북해도를 이동을 하는데 월동지로 가는 중간 기착지로 한반도의 비무장지역 안과 인근 등 여러 곳에 약 2000여 마리가 도래한다.



천연기념물 제203호,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만경강 중류, 하류 및 새만금지역을 탐조하다가 겨울의 진객인 재두루미를 만경강 하류에서 4마리가 관찰 되였다. 그리고 군산시 회현 농경지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도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