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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23:56:42

행정·교육청·시민사회가 함께 만드는 야호교육

전주시, 25일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 편집부 (2022-03-25 15:46:06)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시민사회단체가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스스로 찾고,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야호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는 25일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완산구 현무1길 31-5)에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과 인재양성을 위해 센터를 이끌어갈 운영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삶이 중시되고 창의적인 꿈을 키울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연대해 만든 풀뿌리 교육자치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인재육성재단 산하에 전북지역 최초의 교육중간지원조직으로 설치됐다.

시는 이날 센터 운영위원 15명에게 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센터 운영위원은 전주시의원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교수, 교육전문가, 거버넌스 활동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청소년교육활동가, 학교 교사, 학부모 등 15인으로 구성됐다.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는 향후 교육청, 지자체,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전주의 교육을 통합적으로 고민하고 소통하는 교육 플랫폼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에는 전주지역 대부분의 교육현장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전주교육포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원클릭 교육시스템이 가동되면 청소년, 학부모, 교사, 마을교육활동가 등 많은 시민이 전주의 다양한 교육 인프라에 쉽게 접근해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야호교육지원센터는 또 전주의 가치와 비전을 담아 △학교와 마을을 잇는 전주다움 교육 △자치와 참여로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하고, 지역 내 아동 청소년들의 대안적 삶을 구현하기 위한 전환교육 정책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야호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모든 시민은 학습자이고, 모든 학습자는 배움의 권리를 갖는다. 또 온 마을이 배움터이고 모든 시민이 교사”라며 “전주의 모든 교육 주체가 협력해 아동 청소년들의 삶이 중시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