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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학교 도약 위해 전 교직원 헌신

오덕호 총장 무보수, 교직원 수당 반납 등 자구노력


... 고수현 (2014-03-06 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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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지방대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한일장신대학교 전 교직원들이 헌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모든 교수와 직원들은 자진해서 1년간 보직수당 및 상여금 일부를 반납하고 대학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덕호 총장도 1년간 세금 등 법정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급여를 모두 반납해 무보수로 학교를 섬기기로 했다.

오 총장은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일장신대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모든 구성원들의 열정어린 결단이다”면서 “여러 후원자들의 기도와 지원으로 발전해온 한일장신대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일장신대는 2014년 신입생 모집에서 100%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한일장신대가 해마다 입학정원을 줄이고, 학생 수요가 많은 심리상담학부, 실용음악학, 간호학과 전공을 신설하는 등 자구노력을 계속해왔기 때문이다.

또 우수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전임교수 9명을 신규 임용했다. 신설된 간호학과를 비롯해 신학부, 사회복지학부, 인문사회과학부, 심리상담학부, 음악학부, 교양부문 등 모든 학부에서 골고루 교수를 임용해 교육의 질 향상을 기하도록 했다.



학생들의 장학혜택도 큰 폭으로 유지되고 있다. 재학생 2013년 장학금 수혜율은 130.8%이며 1인당 장학금은 319만원에 이른다.

교육시설도 확충됐다. 간호학과 전용 강의실 및 실습실을 구축하고, 각 건물마다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한일장신대는 신입생 충원, 교수 확보, 교육여건 개선 등의 발전 토대를 꾸준히 구축하고, 한일장신대 소액 후원제도인 ‘엘리야의 까마귀’ 후원자를 현재 1,7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한일장신대는 이러한 대학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과 교․직원들의 헌신을 통해 2014년 대학기관 평가인증을 받아 우수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