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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부교육 ‘Best of the best’ 인정받아

4학기제 수준별 분반수업 등 교육역량 우수사례


... 고수현 (2014-03-06 1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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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분반 수업’과 ‘신입생 4학기제’, ‘기초학력인증제’ 등은 전북대학교가 교육부의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이하 ACE대학)에 선정된 이후 학생들의 기초교육 강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들이다.

이러한 학생 기초교육 강화를 위한 전북대의 다양한 노력들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뽑은 2013년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는 ACE대학에 선정된 전국 25개교 중 전북대를 포함한 3개 대학만이 우수사례에 선정된 것으로, ACE대학이 정부가 인증한 잘 가르치는 대학임을 감안하면 전북대가 교육 분야에서 ‘최고 중의 최고(Best of the best) 대학'에 선정된 것이다.

지난 2011년 ACE사업에 선정돼 4년 연속 학부교육 선진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전북대는 특히 신입생 4학기제와 수준별 분반수업 운영을 통한 기초학력 강화 프로그램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가 시행하고 있는 4학기제는 학생 간 기초학력 격차 해소와 학업 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1년의 학사일정을 기존 1·2학기에 여름과 겨울 특별학기를 더해 4학기로 나눠 실시하게 하는 제도.

영어와 수학, 물리, 화학, 통계 등 5개 기초과목에 대한 수준별 분반 수업을 통해 기초를 이수한 학생들이 여름·겨울 특별학기에 정규과목 수업을 이수하게 하면서 탄탄한 학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기초학력 강화와 평가를 위해 기초과목에 대해 기초학력인증제를 실시하고 있고, 전북대가 개발한 문제은행 시스템 등을 국내 대학에 확산해 대학 사회에 기초학력에 대한 중요성과 학생들의 학업 증진까지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기초과목 수강학생의 학점 미취득자(F학점) 비율이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기초학력인증제를 통해 지난해까지 4,715명의 학생이 기초학력이 탄탄하다는 인증도 받았다.

서거석 총장은 “이는 우리대학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학생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의 참신성과 우수성을 정부에서도 인정한 결과”라며 “학생 모두가 기초를 탄탄히 쌓아 내실 있는 전공 공부를 하고, 이렇게 쌓인 실력들이 취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