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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제7대 나의균 총장 취임식

지역사회와 공존공영 시스템 구축할 터


... 고수현 (2014-03-11 15: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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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는 11일 교내 아카데미홀에서 내외귀빈 및 교직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대학교 제7대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서거석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북지역이 타도에 비해 전북 소재 대학에 대해 무관심한 경향이 있는데, 나의균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군산대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상생관계가 더욱 활성화되어 군산대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봉균 총동창회장은 “나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군산대가 그동안 지속해온 여러 가지 사업을 계승 발전시켜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관영 국회의원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나의균 총장이 그동안 걸어온 길이나 역량을 생각하면, 군산대 발전계획으로 내걸고 있는 8대 공약이 취임 기간 중에 모두 실행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군산대학교가 더욱 성숙해져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의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등교육의 체질개선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압력 등 급변하는 대학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총장이란 중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여러 번의 위기를 잘 헤쳐 온 군산대학교의 저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나 총장은 또한 "구성원 사이에 존재하는 가족처럼 끈끈한 유대감을 믿기 때문에 군산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할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소의 아픔이 있더라도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비효율을 과감히 도려내는 수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공헌하지 않는 대학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취임 후 지역사회와 공존공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군산대가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나의균 총장은 대학 브랜드 강화, 작은 본부·강한 학과, 대학재정 확충, 연구지원 강화, 창의적 글로컬 인재 양성, 소통하는 대학문화 조성, 지역사회와 연계강화, 교직원 복지향상 등을 8대 공약으로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원칙으로 “민주적 화합”, “합리적 경영”, “능동적 참여” 등을 제시했다.

나 총장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및 공과대학 학장, 대한기계학회 호남지부 부지부장, 대한기계학회 재료 및 파괴부문 사업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호남지부 부회장, 군산시 지역발전협의회 분과 위원장,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 특별조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임기는 2018년 2월 28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