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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심 낙엽쓰레기 청소 집중 실시

11월 한달 동안 신속 수거 처리로 시민불편 줄이기로


... 편집부 (2014-11-06 11:44:39)

전주시는 11월을 낙엽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했다.

낙엽이 쓰레기와 섞여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주시는 특히 비에 젖은 낙엽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배수로를 막아 도로가 침수되거나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주요간선도로 12개 노선을 중심으로 청소차량 60대, 청소인력 362명을 구역별로 배치해 낙엽을 신속히 수거하기로 했다.

다만 시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도 만끽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 등 7개 구역을 ‘걷고 싶은 낙엽길’로 지정 운영해 일정 기간 동안 낙엽을 수거하지 않고 그 지역은 낙엽을 제외한 나머지 쓰레기만 수거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거리환경을 저해하는 낙엽은 저때 수거하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낙엽길은 일정 기간 유지해 가을 풍경이 살아있는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걷고싶은 낙엽길 운영 구간 (7개소)

○ 한옥마을 일원(향교, 경기전) : 은행나무, 느티나무
○ 덕진공원 일원(덕진호반, 동물원) : 단풍나무 등 5종
○ 전주 자연생태박물관 : 느티나무 등 5종
○ 서원로(신흥고 ~ 옥성트레비앙아파트) : 느티나무
○ 장승배기로(꽃밭정이네거리~우성그린아파트) :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 백제대로(비사벌아파트 ~ 효자광장) : 은행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 나들목가족공원․도로공사수목원 : 느티나무, 단풍나무, 왕벚나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