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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정책연구소, 학교지원 연구물 발표

자유학기제 운영방안 등 4개 보고서...올내 8개 연구물 추가 계획


... 문수현 (2015-10-02 13:48:36)

전북교육청 산하 교육정책연구소(소장 반징수)가 2015년 4개의 상반기 연구과제에 대한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4개 과제의 주제는 교육청 정책사업 평가, 자유학기제 전면 확대 실시에 대한 준비, 전북형 핵심역량 체계 마련, 학교 행정실 업무 효율화 모색 등이다.

<전라북도교육청 정책사업 평가 연구>(정재균)는 그간 교육청 정책사업이 추진에 문제가 있어도 사업이 특별히 개선되지 않은 채 관성적으로 반복 시행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교육청 및 학교의 업무를 과중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교육청 정책사업 평가를 통한 정책사업 추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전라북도 자유학기제 현황 분석 및 운영방안 연구>(오정란)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내 자유학기제의 전반적 운영 실태를 조사해 문제점 및 과제를 확인하고, 자유학기제 시행을 위한 기본 운영 방안 및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학교 행정실 업무현황과 효율화 방안 연구>(이유경)는 기존 업무에 새로운 행정 수요에 의한 업무들이 더해지면서 학교 행정실 업무가 과중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불필요하고 중복된 업무 줄이기, 연차적 계획을 세워 프로세스(절차) 줄이기, 과도한 규제 완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업무 개선의 최종 수혜자가 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해, 교직원 상호간 협의 중심의 조직문화를 이루어갈 것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연수와 복지 확대 방안도 제안했다.

<전북 교육의 핵심역량 체계 개발 연구>(이가영)는 학교 교육이 단편적 지식 숙달에 치중해 실제 학생들의 삶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다. 전북교육의 목표와 인간상을 반영한 핵심역량 체계를 개발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반징수 소장은 “이번에 내놓은 4개 연구보고서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중심 연구의 결실”이라며 “상반기 연구내용이 정책에 반영돼 학교 현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1월 말 보고서 발간을 목표로 하반기 8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를 지원하는 현장 중심 연구로 전북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