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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중국 광저우 산학교류 활발

총장 방문, 식약원 등 3개 기관과 MOU 체결


... 한문숙 (2016-05-09 16:09:22)

원광대학교가 중국 광저우에 있는 광동식품약품직업학원, 광동성보건식품협회, 광동백운학원과 각각 상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광대 김도종 총장이 지난 5일과 6일 해당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이루어졌다.

광동식품약품직업학원(이하 광동식약원)은 약품·식품·화장품·의료기계 등의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지역 내 가족회사와 산학연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는 3년제 전문대학이다.

김도종 총장은 “광동식약원 식품학과 학생들이 원광대로 유학을 온다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참여 기업에서 실습 기회를 갖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 이라 말했다.

김 총장은 광동성보건식품협회 펑핑(彭平)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우리 학생들에게 광동성보건식품협회 회원기업의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이에 펑핑 회장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광동성보건식품협회는 광동성 내 보건·식품·의료를 중심으로 1600여개의 다양한 회원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으로, 국제교류를 매우 중시해 매년 한 차례 이상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김 총장은 4년제 대학인 광동백운학원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심근생(沈根生) 부총장과 2+2복수학위, 3+1교환학생, 3+1+2(학·석사 연계과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심 부총장은 “양교가 한·중 통번역학과를 개설해 공동으로 학생모집과 운영을 해나가자”고 제안했고, 김 총장은 “광동백운학원이 건물 한 층을 빌려준다면 원광대 광저우 캠퍼스로 활용하고, 광동백운학원과 공동으로 한·중 통번역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통해 원광대 광저우 캠퍼스 설립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양교는 빠른 시일 내에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중 통번역학과 개설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 일행이 지난주 중국 광동백운학원을 방문해 공동 통번역학원 설립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