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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초학력·진학교육’ 토론한다

11일 NGO 주최...교육전문가들 발제·토론 참여


... 문수현 (2016-05-10 14:10:10)

5월 11일, 전북지역 교육을 주제로 도내 NGO가 주최하는 두 개의 토론회가 열린다. 전라북도 안팎의 교육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먼저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박세훈·한정문·정은숙)가 오전 10시30분 전북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전북 기초학력 미달문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인호 박사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나타난 전북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서고, 전주교육대 이경한 교수가 기조발제 내용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또한 전주 완산고 박제원 교사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와 관련 전북 고등학교 심화수업에 대한 비판적 소고’라는 제목의 토론문을 가지고 참여하고, 전북도의회 정호영 의원은 ‘전북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역시 토론자로 참여한다.

사회는 전북대 교육학과 박세훈 교수가 맡는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전북지역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문제가 심각하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그 내용과 전북교육 차원의 대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해보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소장 이미영)가 주최하는 ‘전북지역 진로·진학·직업교육 활성화 방안’ 주제의 세미나가 역시 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전주대 이호준 교수가 ‘전북지역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주발제에 나선다. 이어 전북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김미숙 회장이 ‘학교 진로교육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이리고 권혁선 교사가 ‘인문계고교 진학교육 현실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전주공고 남상팔 교사는 ‘특성화고 진로·직업교육 실태와 활성화 방안’, 곤지중 문병원 교감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이해와 사례’를 주제로 각각 토론에 참여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교 진로교육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진로교육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