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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여고 펜싱 사브르팀 전국선수권 우승

단체전 대회 2연패 일궈...개인전서도 메달


... 한문숙 (2016-05-11 15:59:05)

이리여고(교장 길인옥) 펜싱부 사브르팀(감독 박래인, 코치 이화주)이 지난 3~8일 화성에서 열린 제54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여고 사브르팀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함에 따라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이리여고 사브르팀은 개인전 경기결과에 따라 단체전에서 16강전 시드배정을 받은 후 8강전에서 인천체고를 45대28로 누르고, 4강전(준결승)에서는 전남과학기술고와 팽팽한 경기를 펼쳐 45대37로 승리했다. 이어 결승경기에서는 경기도 안산상록고와 접전을 벌이다가 8번게임에서 양예솔 선수와 마지막 9번게임에서 조예원 선수가 선전한 데 힘입어 45대37로 이겨 우승했다.

펜싱부 박래인 감독은 “경기 도중 연이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신력과 집중력을 가지고 라이벌 팀을 물리치고 우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전 경기에는 홍하은(2학년) 선수가 고교 진학 후 개인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입상(동메달)했다. 박 감독은 “홍 선수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과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리여고 펜싱부는 2016년 후반기 대회와 10월에 있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리여고 펜싱 사브르팀 선수들. 사진은 지난 4월 열린 28회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당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