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4-04-28 17:47:39

서부신시가지 주민을 위한 힐링도서관 7월 개관

11번째 전주시립도서관인 효자도서관, 오는 7월 개관 앞두고 준비 한창


... 허숙 (2016-06-24 13:58:16)

IMG
전주 서부신시가지 주민들의 지식정보 및 문화 활동 중심 공간이 될 효자도서관이 오는 7월 개관한다.

전주시는 오는 7월 말 개관을 목표로 효자도서관의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말 준공된 효자도서관은 효자동 2가 1314-9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91억원(국비24억, 시비67억)을 투입, 대지면적 2,500㎡에 연면적 3,220㎡의 지상 4층 건물로 건립됐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및 추가 부대시설 설치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각종 집기류 및 서가 배치, 도서 구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효자도서관은 개관 준비가 마무리되는 7월말부터는 전면 운영에 들어가며, 이후 효자동 지역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우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효자도서관의 특화도서 테마를 ‘힐링’으로 정하고,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몸과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치유도서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자도서관은 구축되는 전체 장서의 5% 정도를 ‘힐링’을 주제로 한 서적을 비치할 예정이다.

효자도서관은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어린이강의실, 보존서고가,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안내실, 수서실이 마련된다. 자료실에는 총 30,000여권의 신간 및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전문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3층은 260석 규모의 열람실과 휴게실, 4층은 시민대학, 부모교육 등 각종 강연과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실, 세미나실, 문화강의실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11번째 시립도서관인 효자도서관에 이어 오는 2017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12번째 시립도서관인 중화산도서관을 화산체육관 인근에 지을 계획이다.

오길중 완산도서관장은 “효자도서관이 시민들의 지식·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