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성화가들의 모임인 화기애애가 14일부터 27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그룹전을 연다.

화기애애는 2012년 전북 여성작가들로 구성하여 결성된 작가모임이다. 한국화, 서양화, 입체, 미디어,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고,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 보이고 있다.

결성 이후 5번의 정기전과 2번의 기획전을 열었다. 세 번째 정기전인 2017년 정기전은 ‘화가의 손’을 소주제로 아트상품전과 함께 작품을 전시한다.

정미경 작가는 적합한 특수원단을 오랫동안 고민하고 3개월의 제작기간에 걸쳐 이번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고, 김선강 작가는 작가자신의 작품을 실크스카프로 제작했다. 김영란 작가는 가방과 스카프, 운동화에 수를 놓은 작품과 실을 이용한 컵받침을 벽에 설치했다.

이주리 작가의 드로잉소품과 강현덕, 고보연, 김수진, 김수희, 양순실, 이은경, 이일순, 장영애, 차유림 작가의 작품과 아트상품이 전시된다. 서학동사진관 김지연 관장의 에코백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다. 관람문의: 063-272-7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