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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 이상덕 회장 취임

“교육개혁, 교사가 이끌자” 강조...500여명 참석 성황


... 문수현 (2017-12-20 23:02:48)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이상덕 신임회장 취임식이 20일 오후5시 전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전북교총을 이끌어간다.

이날 취임식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윤성호 전교조전북지부장,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해숙, 최인정 의원을 비롯해 전국시․도교총회장, 교육유관단체장, 언론인, 교육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내년 6월 교육감선거 출마에 뜻을 둔 인사들도 여러 명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덕 회장은 이강 익산 용산초 교장, 서남순 전주서문초 교감, 백광흠 전주 전일중 교장, 노기호 군산대 교수 등 4명의 부회장과 함께 앞으로 3년간 전북교총을 이끌어간다.

이상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즐거운 면학분위기 조성 △학생인권과 함께 가는 교권 △교권보호 변호사비 전액지원 △교원성과급 차등지급, 교원평가 폐지, 교원근무평가제도 개선 △교원업무 과감한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또 “전북교총, 전교조전북지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북교육청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원탁회의와 교육개혁 공동선언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북교육이 다시 태어나는 변화의 중심에 전북교총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지금까지 교육정책과 학교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도록 빗장을 열어주기보다 이건 하지마라 저것도 하지마라 식으로 족쇄를 채우고 책임만 강요해왔다”면서 “교사들이 교육개혁의 주체로 앞장서서 변화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은 이상덕 신임회장의 교육개혁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윤성호 전교조전북지부장은 교총과 전교조는 학생을 위한 길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며 이 회의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북교총 제32대 이상덕 회장은 전북 완주 출생으로 전주교육대, 상지대 사회복지정책대학원, 전북대 법무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전주금평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 전북교육장학재단 이사장, 전주지방검찰청 형사조종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북교총 부회장, 한국교총 현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