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8년06월18일14시07분( Monday )



[ 2018 ]
황호진 “전북교육청, 새만금 잼버리와 엇박자”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평점가산점 폐지’ 철회 촉구


문수현 기자 (2018년 03월 12일 21시34분00초)


전북교육청의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평점가산점 폐지’가 일선학교의 청소년단체 지도를 위축시켜 새만금잼버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황호진(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도교육청이 청소년단체 지도교사에 대한 평점가산점을 폐지하면서 일선 현장에서 활동해왔던 선생님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며 “청소년단체의 활동 위축에 따라 전북에서 치러지는 새만금잼버리 준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2023년도에 치러지는 새만금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들의 축제인 만큼, 전북 지역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산점 폐지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일 ‘전라북도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평정 기준’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한국스카우트연맹, 한국청소년연맹, 우주소년단, RCY 등 청소년 단체 지도교사에게 부여했던 승진가산점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청소년단체 지도교사들은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청소년단체에 대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단체들이 그동안 교과서에서 가르치지 못했던 호연지기, 협동심, 단체활동 체험들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해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재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가산점을 주고 있는 지역은 16개 교육청 중에서 서울, 경기, 충북, 부산, 대구, 경북, 울산, 전남, 인천, 제주 등 10개 지역이다.

현재 전북도는 2023 새만금잼버리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잼버리 지원조례를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스카우트 대원 30여만 명 가운데 전북은 3천여 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전북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전북 교육계에서는 “정작 전북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청소년 축제에 전북 청소년들이 소외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새만금에서 펼쳐지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5만 명 이상의 청소년과 세계정상 3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청소년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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