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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중·고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보급

4개 시도교육청 공동 편찬...2학기부터 수업 활용


... 문수현 (2018-07-22 21:16:04)

전북교육청이 중·고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편찬작업을 마무리하고, 도내 일선 학교 직속 기관 등에 보급했다.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응하기 위해 도교육청 주도로 세종, 광주, 강원교육청 등 4개 교육청이 공동 제작에 착수한 지 2년 6개월만이다.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는 중학교용 ‘주제로 보는 역사’, 고등학교용 ‘주제로 보는 한국사’ 등 2권으로, 도내 중2, 고1 전체 학생에게 보급됐으며, 학교에서는 2학기부터 자율적으로 이 교재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김승환 교육감은 20일 오전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역사 교육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역사 보조교재 편찬 계획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올해는 초등학교 역사 보조교재를 편찬해 내년에 학교에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초등학교 역사 보조교재 편찬에도 교육감이 직접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편 학생들에게 보급된 중학생용 ‘주제로 보는 역사’는 8개 영역 36개 주제와 지역사 영역 13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고등학생용 ‘주제로 보는 한국사’는 7개 영역 80개 주제와 지역사 영역 11개 주제로 구성됐다.

보조교재 집필에는 교수 13명, 교사 22명 등 총 35명이 참여했으며, 원고 집필 및 검토, 수정, 심의, 검사, 인쇄 등 2년 반의 긴 여정을 거쳐 도내 학생들의 손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