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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cation ]

사이버괴롭힘이 신체폭행 앞질러

학교폭력 여전히 심각...피해응답률 0.4%p↑, 초등학교 가장 나빠

문수현 기자 (2018년 08월 28일 10시)


학교폭력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이버괴롭힘 건수가 신체폭행 건수를 앞질렀다. 2013년 조사 이래 처음이다.

최근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p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0.7%로 평균을 웃돌았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 및 인식 등을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조사한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초4~고3 재학생 중 93.5%인 399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조사내용은 2017년 2학기 시작부터 조사 참여시까지 학교폭력 관련 경험을 묻는 것이었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1.3%(5만 명)로 지난해 1차 대비 0.4%p 증가했는데,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 증가가 중·고등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증거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2.8%, 중학교 0.7%, 고등학교 0.4%로, 지난해 1차 대비 각 0.7%p, 0.2%p, 0.1%p 증가했다.

 
피해유형별로 학생 천 명당 피해응답 건수는 언어폭력(8.7건), 집단따돌림(4.3건), 스토킹(3.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유형별 비율은 언어폭력(34.7%), 집단따돌림(17.2%), 스토킹(11.8%) 등의 순으로, 특히 사이버 괴롭힘(10.8%) 비율이 신체폭행(10.0%)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공통으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중·고등학교의 사이버 괴롭힘의 비중(약 15%)이 초등학교(9.2%)에 비해 약 6%p 높았다.

 
가해 응답률의 경우 0.3%(1만3천명)로 지난해 1차 결과와 동일했고, 목격 응답률은 3.4%(13만3천명)로 지난해 1차 대비 0.8%p 증가했다.

피해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응답 비율은 80.9%(가족 44.5%, 선생님 19.3% 등의 순)로 2.1%p 증가하여, 학교폭력 대처방안에 대한 피해학생들의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학교폭력 목격 학생의 알림·도움 비율은 68.2%이고 ‘모른 척 했다’의 방관 응답은 30.5%로 10.2%p 증가해, 가·피해학생 교육 외에도 학생 전반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대구의 경우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하나인 ‘친한친구교실’을 운영해, 지난 5년간 피해응답률(1차)이 전국에 비해 매우 낮게 유지되는 효과를 보았다(2018년 0.3%).

한편 2017학년도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자치위원회)의 심의 건수도 증가했다. 학교급별 심의 건수는 중학교(15,576건), 고등학교(9,258건), 초등학교(6,159건) 순이었으며, 2017학년도 심의 건수 증가율은 초등학교 50.5%, 중학교 32.3%, 고등학교 21.8%로 나타났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1차 조사결과를 반영해 8월 31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효과적인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보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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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사 : 학교폭력 피해 3명 중 2명이 초등학생
전체 피해응답학생 3만9천명 중 2만6천명...중학생은 0.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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