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계공고가 학생 10명이 3개월 동안 일본연수를 다녀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기회를 줬다.

방과후 수업에 일본어 기초과정을 운영했고, 110시간의 심화교육, 4주간의 일본 내 어학연수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일본 자동화설비분야 최고의 기업인 제일시설공업에서 8주 간 인턴생활이 가능했다.

전북기계공고는 “현재 일본연수를 마친 학생 중 캐논코리아 4명, 오디텍 1명은 취업이 확정됐고, 요코가와 전기회사에서 채용요청서를 받아 채용면접을 앞두고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3개 회사 모두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조건으로 하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면 국내 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