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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새 실습선 이름은 ‘새해림호’

2996톤에 110명 승선...5개 국립대 공동 건조·이용


... 한문숙 (2019-02-22 21:26:19)



군산대 곽병선 총장은 21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개최된 ‘국립대학 실습선 건조 완료에 따른 공동 명명식’에 참석했다. 신조 실습선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새해림호로 명명됐다.


공동명명식은 총사업비 2704억원을 들여 해온 군산대, 전남대, 목포해양대, 제주대, 한국해양대 5개 국립대학 실습선 공동건조 사업 완료에 따른 것이다.

명명식에는 군산대 곽병선 총장을 비롯한 5개 국립대학 총장, 박백범 교육부 차관, 국회의원 박지원, 한진중공업 이윤희 사장,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대 교육부 예산지원을 받아 2016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421억원을 투자해 건조했다.

기존의 실습선 해림호가 낡아, 승선실습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학습환경을 갖추기 위해 첨단장비를 갖춘 실습선으로 건조했다.

새해림호는 총 2996톤, 전장 96.45m, 형폭 15.00m, 형심 7.60m 규모이고, 항해속력은 14노트다. 승선인원은 110명이다.

다기능항해실습 통합평가시스템, 다기능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 과학 어군 탐지기, 고주파 전방위 소나, 트롤모니터링 시스템, 수온 염분측정 및 채수기, 초음파 해류 관측장치, 동물플랑크톤 채집기, 트롤 윈치, 오징어 채낚기, 크레인, 작업정 등의 장비가 구비돼 있다.

새해림호는 교과과정에 포함된 원양과 연근해 승선실습, 교육연구지원사업, 수해양 인재양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명명식에 참석한 곽병선 총장은 “첨단 장비를 갖춘 실습선을 이용하여 승선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최신 장비 구축으로 학생들의 실무능력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새해림호를 견학하고 승조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