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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5~26일 고교생 독서토론 캠프

32개 학생 동아리, 작가 4명...‘행복, 물음표를 품은 사람들’ 주제


... 문수현 (2019-07-24 12:20:33)

전북교육청이 ‘행복, 물음표를 품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제8회 고등학생 독서토론 인문학 캠프를 연다. 남원 전북학생수련원에서 25~26일 열리며 학생과 교사 180여명이 차가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위해 32개 고등학생 독서토론 인문학 동아리를 선정·지원했다. 또 북튜버 김겨울의 <독서의 기쁨>, 물리학자 김상욱의 <떨림과 울림>,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의 <만약은 없다>,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을 지정도서로 선정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선정도서를 읽고 토론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작가에게 묻고 싶은 질문 만들기를 계속해왔다.

이번 캠프에는 네 명의 저자도 참여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는 놀이, 저자와의 대화, 모둠별 창작활동, 주제 강연, 월드카페 식 토론, 활동 결과 나눔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모든 활동결과를 책으로 엮어 보급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위해 학생들은 사실상 4개월 가까이 지정 도서를 함께 읽으며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해 왔다. 자연 속에서 책과, 작가와 함께한 1박 2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소통 능력을 두루 갖춘 고급 인문학 독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