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교조전북지부 “학생 미래에 도움”...일부 사학 반대여론에 ‘성명’

( 문수현 기자    2019년 08월 13일 01시08분   )
     


전교조 전북지부가 도내 모든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내 209개 중학교 중 남녀공학은 170교이며, 나머지는 남자중 20교, 여자중 19교다. 전북교육청은 이 가운데 정읍 6교, 김제 5교, 익산 2교, 고창 2교, 부안 3교 등 5개 시·군 동·읍지역 18개교에 대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 여건을 개선하며 성평등 의식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관련해 전교조 전북지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남녀공학과 별학 중 어떤 학교 형태가 학생들의 미래 삶에 근본적으로 더 도움을 주는지, 어떤 선택이 학생들의 삶을 위해 교육적으로 최선의 선택인지를 기준으로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이미 20여 년 늦은 몇몇 지역은 이제야말로 반드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특히 “이 정책 추진이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한 반대 여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며 “전북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이 이번에는 반드시 완성되어 남녀분리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그동안 남학교와 여학교들이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한 역할과 의미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며 “아울러 변화된 사회 여건에 맞춰 바람직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학으로 전환됨으로써 그동안 누려왔던 독점적 학생모집권 반납, 학급수 감축으로 인한 교직원 신분 보장 문제나 유휴공간 활용 문제, 급격한 변화에 대응한 연착륙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하고 의사소통과 지원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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