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에도 달라진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수학습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수학습은 사전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익히도록 하는 일’로 정의한다.

군산간호대(총장 김순자)가 지난달 30일 주최한 ‘간호대학 역량향상 방향’ 세미나에서 류형선 전북과학대 교수는 “직업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대학 인재상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제간호대에서 직무와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류 교수는 또 “융·복합 직업의 생성에 따라 학사제도도 유연해지고 학제간 융합 교육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의 적용을 위해서는 교수자의 교수학습 역량 개발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이 대학 전임교수들이 참가한 이날 세미나에서 ‘다양한 학사제도 소개’,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 사례’, ‘교수학습 혁신’의 순으로 강의했다.

세미나에 앞서 김순자 총장은 “최근에 혁신이라는 말이 더 자주 들리는데, 교육혁신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되는 것 같다. 이런 기회에 우리 대학이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