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국비 등 50억원을 투자해 옥도면 비안도, 연도, 어청도에 해삼서식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새만금사업 등 국책사업으로 양식어장이 축소된 상황에서 어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어업자원을 확보해주기 위한 방편이다.

해삼서식장에는 자연석, 인공어초 등 해삼 성장의 최적 환경을 만들고 해삼종묘를 방류, 지속가능한 유용수산물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억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해삼양식단지 조성 확대, 해삼종묘 생산기술의 개발, 부가가치가 높은 자숙해삼, 건해삼으로 가공, 해삼전용 인공어초 개발 등 해삼의 양식, 생산, 출하, 가공, 유통·판매에 이르는 원스톱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