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4-04-24 21:47:42

김철규 개인전 ‘인체풍경-주름’

“거짓 없는 인생흔적” 극사실주의 표현...우진문화공간 17일~30일


... 문수현 (2019-10-17 11:06:55)

화가 김철규가 ‘인체풍경–주름’을 주제로 13번째 개인전을 연다. 전주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17일~30일.

김철규 작가는 홍익대와 군산대에서 공부했다. 2004년 홍익대 현대 미술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인체풍경’을 테마로 꾸준히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극사실주의 기법을 동원해 사람의 얼굴 주름을 표현한 최근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주름이란 “살아온 과정의 거짓 없는 흔적, 내면의 감정과 생각이 꾸밈없이 작용되고 살아온 환경의 영향과 육체의 운동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육체에 새겨진 것”이다.

나아가 “주름은 한 사람의 내러티브, 한 사람의 인생의 역사일 뿐만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인간임을 보여준다”고 한다.

작가는 주름을 통해 휴머니즘을 표현한다. 주름이란 “누군가의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현재의 삶의 진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인체풍경-주름 1944~ing (The scenery of the human body-wrinkle) 캔버스위에 아크릴 물감 ,사포를 이용하여 긁어서 표현 259.1cm x 193.9cm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