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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학생 1100명 코로나19 선제 검사 추진

전국단위 모집학교(29교) 중 타시도 거주자로 향후 입사학생 대상 실시


... 문수현 (2020-06-01 11:07:15)

전북교육청은 전국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학생 중 타시도 학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전라북도청(보건의료과)과 협력해 6월 2일부터 7일까지 전국단위 모집학교 29교 중 타시도 거주자 고1과 중1~2 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기숙사 입사 전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학교에서는 시군 보건소와 검사일정, 장소 등을 협의 후 진행할 예정이며 1인당 검사비 6만5000원 전액을 예비비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전북교육청은 전국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입사 학생 5500명 전체에 대해 3억6천만 원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전북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기 입사한 학생들에게서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징후가 없으며, 도내 전체적으로 코로나-19 발생자가 상대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어 기 입사학생에 대한 검사 추진은 실효성이 적다는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대상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 기숙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학교기숙사 운영 대책 회의(2020. 5.27.)’를 통해 가능한 한 1인 1실 사용을 권장했으며, 학교마다 생활 방역계획과 감염병 예방 계획 수립, 외부인의 기숙사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학생 안전과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무증상·경증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특성이 있는 만큼 학교 기숙사에서 발생될 수 있는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학생의 건강 보호와 함께 안정적 학업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