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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21:47:42

무주군, ‘귀농귀촌인들 정책지원 원한다’

귀농귀촌인 대상 설문조사, 정착후 정책지원 필요 응답


... 편집부 (2020-09-24 18: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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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들이 희망 지역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희망 시군의 정책지원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귀농귀촌인들은 농촌에 정착후에도 시군의 정책지원 부족에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무주군이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귀농귀촌인과 (사)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2018~2020 귀농귀촌 신고서 제출자 등 9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설문조사 결과 경제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됐다. 영농초기 자금투입과 다소 긴 소득 보전기간, 재배기술 부족, 판로 미확보로 인해 농업관련 소득은 1,0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초기 소득부족 등을 보전하기 위해 귀농가구의 29.4%가 농업외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무주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 가운데 16.8%가 귀농 정보공유가 절대 필요한 것으로 답변해 귀농정보 공유를 통한 소통과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착 후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귀농귀촌 정책지원 부족이 46.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보건의료원 진료과목 확대 20%, 문화체육시설 추가설립 5.2%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시설 확충과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통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귀농귀촌협의회 및 체제형 가족실습농장 입교생과의 간담회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상범 농업지원과장은 “무주군이 귀농귀촌인의 정착 전·후 애로사항 및 귀농귀촌 지원정책 건의사항 등을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귀농귀촌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