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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21:47:42

‘2020 블러썸 청소년영상제’ 언택트 시상식 개최

대전 신일여고 ‘이 세상 모든 작은 여우들에게’ 대상 수상


... 편집부 (2020-11-30 20:45:13)

EBS(사장 김명중)는 지난 27일, 고양시 EBS 사옥 스페이스홀에서 ‘2020 블러썸 청소년영상제’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블러썸 청소년영상제’는 EBS(미디어), SK브로드밴드(기업), 연세대학교(대학)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얼라이언스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연결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국 68개 학교, 107개 작품 중 9개 부문에서 35개팀과 학교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자해에 대한 이야기를 창작동화로 풀어내며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한 대전 신일여자고등학교의 <이 세상 모든 여우들에게>가 교육부장관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러썸 청소년영상제 심사위원들은 “자해를 상징화한 풍선을 꼬리에 달고 다니는 한 여우가 친구들로부터 상처를 받다가 스스로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며 극복해낸다는 내용을 동화적 스타일로 연출한 작품으로, 여러 세대의 시각을 포착한 증언식 인터뷰까지 곁들여 자해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결책을 모색한, 기획력이 돋보인 수작”이라는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 일신여자고등학교의 , 동양중학교의 <동양라디오>, 숭덕여자중학교의 ,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의 <데칼코마니 이론>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의 <평범의 기준>가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광양백운고등학교의 <너의 가면>, 상서고등학교의 <당신의 자녀는 ___입니까?>, 마산의신여자중학교의 <빨간불>, 수택고등학교의 <손길>과 산내중학교의 <ㅇㄹㅂ>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에는 충북예술고등학교의 , 한강미디어고등학교의 <누가 민들레를 심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문화예술산업학교의 <모든A에게>, 울산서여자중학교의 <못다 핀 꽃 한송이>, 동일여자고등학교의 <별일>,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삶을 펴다 : 주연의 삶>, 상서고등학교의 <어울림>, 서울영상고등학교의 <유원지>, 중국 무석한국학교의 <은방울꽃>과 초당중학교의 <피터 팬> 모두 10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대상 작품을 지도한 대전 신일여자고등학교의 김성천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인 지도교사상을 수상하였고, 다수의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상서고등학교와 동양중학교는 우수참여학교로 선정되었다. 이 밖에 학교폭력에 대한 공감영상을 제작한 대학 방송국과 전문가 등 10개 단체 및 개인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김명중 EBS사장은 “영상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겪는 아픔을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있게 목소리를 내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촬영 여건 속에서도 1백 편이 넘는 작품을 제작한 청소년들과 학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