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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 2020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성료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의 후예와 함께 정의의 길을 묻다’


... 편집부 (2020-12-04 2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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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이 4일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한 ‘2020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순창군립도서관은 올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 모임 1회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당초 8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10월 16일부터 시작해 4일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의 후예와 함께 정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우리 고장 법률가 권정호, 이진우, 한동영, 정준호, 조현욱, 박희승 변호사를 초청, 순창의 대표적 인물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삶과 사상, 법의 눈으로 본 세상의 특별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군립도서관은 인문학 기간동안 토요일에 3차례의 답사를 진행했다. 신열호 순창군문화관광해설사와 장교철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소장이 가인 선생 생가와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복흥과 담양, 고창 등을 안내하면서 가인 선생의 발자취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순엽씨는 “순창의 대표적인 인물인 가인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창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대중화와 일상화에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도서관이 인문 정신문화 부흥의 거점 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밀접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통섭의 거버넌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