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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21:47:42

2021년 전라북도 인권문화축제 개최

코로나19 상황에서 인권문제와 사회현상을 다룬 인권강연 진행


... 편집부 (2021-10-25 1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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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이라는 주제로 ‘2021 전라북도 인권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유튜브 채널 ‘전북인권공감’을 통해 생중계되며, 모든 행사내용은 자막과 수어 통역이 이루어져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인권증진과 보호 활동 등 유공자 표창과 함께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담아 14개 시군 도민 30여 명이 세계인권선언 30개 조문를 낭독한다.

4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권토론회, 인권강연, 인권골든벨 등 4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도내 인권단체와 함께하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 장애인의 일상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는 2021년 전라북도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21점이 전시된다.

특히 작년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가 겪은 인권문제와 코로나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켜낸 간호사의 경험담과 최근 부각된 한국형 플랫폼 노동자 이야기 등 사회현상을 다룬 인권강연을 준비했다.

강연은 ① 한국인 최초의 UN자유권위원회 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나서야 알게 된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 ‘나는 감염되었다(서창록 고려대 교수)’ ② 코로나19 1차 대유행 현장에 의료 지원한 간호사가 감염병에 확진되면서 인권의 피해자가 된 이야기 ‘코로나19와 의료 현장 속으로(강정화 대자인병원 간호사)’

③ 배달 노동자가 이야기하는 한국형 플랫폼 노동, 그 혁신의 그늘 ‘배달의 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박정훈 라이더유니온 대표)’ ④ 노먼 록웰의 ‘우리가 모두 함께 안고 살아가는 문제’를 통해 배우는 인권 차별에 대한 이야기 ‘불편한 미술관(김태권 만화가)’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라북도 염경형 인권담당관은 “도민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인권존중문화가 확산되고, 많은 인권단체들이 참여하여 소통과 협력의 장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민들이 참여로 인권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