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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21:47:42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 전시

1일부터 14일까지 어르신들이 출간한 합본집 도서 전시


... 편집부 (2021-11-01 16: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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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 어르신 12명이 직접 작가가 되어 만든 전래동화 그림책 전시회가 시립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시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립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어르신들이 출간한 합본집 도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도서는 실버작은도서관에서 책 만들기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집필한 합본집이다.

실버작은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알리는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합본집 1권과 개인별 그림책 12권을 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의 어르신은 직접 글과 그림을 그리며, 그동안 자신들이 살아온 흔적들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특히 실버작은도서관은 그림책을 사투리로 직접 들려주는 e-book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채널명 실버작은도서관)에 올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5일과 7일에는 어르신들의 동화구연 공연과 경단 만들기 체험도 진행되며, 23일은 비대면(zoom) 실시간 인형극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출간이 누구나 책을 쓰고 나눌 수 있는 개인 컨텐츠 창작의 산실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참여한 어르신들 모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