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4-04-24 21:47:42

전북도, 정부방침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연장

전국 사적모임 4인까지 제한 유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시간제한 유지


... 편집부 (2021-12-31 16:52:13)

정부는 12월 18일부터 시행한 긴급방역강화조치 시행에도 불구하고 주요 방역지표가 호전되지 않아 내년 1월 3일(월)부터 1월 16일(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 확진자수가 7천명에서 5천명대로 줄었지만 감소세 전환 초입단계로 유행 규모 축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병상확보 등 의료체계 확충과 접종률 제고를 위해 1월 말까지 준비기간이 필요하여 현재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부는 병상확충, 인력 동원 등 의료체계 확충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위하여 유행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 2주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연장하고 유행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 이 기간동안 병상확충 등 의료체계 확충을 안정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입원 대기를 최소화하고 의료 대응력 확보를 위해 총 1,409병상 확보(현재까지 확보실적 988병상, 70.2%)를 위해 병원별 1:1 밀착 관리로 연말까지 53병상, ‘22년 1월말까지 368병상확보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 불가피하게 행정명령 이행이 어려운 중소병원에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등으로 전환한다.

또한 전북도는 도청직원 1일 14명을 12월 25일부터 ’22년 1월 2일까지 전주시에 지원(선별진료소, 재택치료 등 방역인력) 하는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한다.

전주시는 12월 18일부터 시행한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크게 호전되지 않아 도청 공무원의 전주시 인력지원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22.1.3.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시행됨에 따라 제도 시행 계도기간(~‘22.1.9.)까지 방역패스 유효기간과 유효 접종일 등을 집중 홍보하고 이후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2차 접종(얀센은 1차접종) 후 180일이 경과한 접종증명서는 사용 불가

또한 도는 교육 당국에 방역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11월 28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20세 미만 확진자는 총 764명으로 전체 발생환자의 24.4%에 이르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학원에서 지속적으로 20~3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학생층이 집중 이용하는 교육관련 시설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여 학교→ 학원 → 가정 → 직장으로 연결된 순환고리에서 확진자로 인한 자가격리 및 검사자도 증가하여 방역체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전북도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방역이 더 우선인 위중한 상황으로 방역당국의 온라인 비대면 수업전환 행정명령 등을 적극적인 자세로 수용해 주기를 교육 당국에 요청하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민 여러분께서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주시는 동안 전북도는 병상, 의료인력 확보와 3차접종 그리고 청소년 백신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는 3차 접종, 특히 소아․청소년 기본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